마에스트로(레인보우 식스 시즈)
1. 배경
슈베르트의 아베 마리아를 배경음악으로, 지포 라이터를 돌리며 스마트폰을 보며 이블 아이를 조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성우는 Phil Luzi. 그런데 클랜시 브라운이라고 잘못 알려져 있다.'''Did I ever tell you about the time we tree-jumped into the Congo Swamp at night? No? Oh, it’s a good one--'''
'''야밤에 나무 위에서 콩고의 늪으로 뛰어들었던 이야기는 했던가? 안 했다고? 아, 정말 멋진 밤이었지.'''
방어팀 중에서 경기관총을 사용할 수 있는 대원이다. 원래는 ALDA 5.56 경기관총에 ACOG를 사용할 수 있었으나 Y4S4.3 패치로 인해 ACOG를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설정상 특이사항으로 유달리 뮤트를 제외한 SAS 대원들과 친분을 가지고 있는데, 특히 대처를 굉장히 존경하고 있다는 묘사가 있다. 얼마나 존경하는지 평소엔 대처 찬양을 하며 대처의 앞에서면 제대로 말도 못한다고. 여담으로 애쉬의 히트박스 밈을 언급하는 것이 재밌는데 훈련장의 인질 보호 준비 단계에서 마에스트로가 애쉬를 언급하며 애쉬의 머리가 너무 작아서 도대체 애쉬를 어떻게 맞추냐고 말한다.
2. 능력치
주무기의 경우 방어팀의 무기군들 중 얼마 안되는 경기관총을 사용할 수 있다. 80발의 장탄수, 적당한 피해량, 900이라는 높은 연사력 덕분에 공격팀과의 정면 힘싸움이 되는 몇 안되는 무기 중 하나이다. 단점으로는 배율 조준경이 없고 조준 속도가 느리다.
보조무기의 경우 강력한 대미지를 자랑하는 KERATOS .357 권총이나 공사용 및 트랩도어를 부수는데 도움이 되는 Bailiff 410 산탄 권총이 있으니 취향껏 선택하자.[3]
도구는 로테이션을 뚫기 좋은 충격 수류탄을 선택해도 좋고, 적을 무방비 하게 만들거나[4] 공격팀의 가젯을 낭비시켜 캠을 지켜줄 철조망도 좋다.
3. 특수 기술
악의 눈은 방탄 셔터와 레이저 발사기가 달린 카메라로 벽과 바닥에 부착 가능하며, 연막을 투사해서 볼 수 있다. 방탄셔터가 닫힌 상태에서는 총격은 어느 방향이건 방어해내고 근접 공격에도 파괴되지 않지만 방탄 유리가 열려 있을 때는 총격이나 근접공격, 트위치의 감전드론으로 파괴할 수 있다.[5] 또 폭발물이나 슬레지의 파쇄 망치, 메버릭의 토치는 방탄셔터 개폐여부와 상관없이 악의 눈을 파괴할 수 있으며 악의 눈이 부착된 벽이 무너지면 악의 눈도 함께 파괴된다. 악의 눈을 전기가 흐르는 강화벽에 설치할 경우 파괴된다.'''My Evil Eye is ready to kill some strónzos.'''
'''나의 악의 눈이 개자식들을 털 준비가 됐다.'''
마에스트로가 악의 눈을 보고 있을 때는 정조준 버튼을 눌러 방탄 셔터를 열고 공격모드로 변경하고 레이저를 발사할 수 있다. 레이저는 아머 무관 발당 5의 대미지를 입히고 초당 4발이라는 빠른 속도로 연사할 수 있으며 발사 후에는 자동으로 재충전된다. 20발을 한번에 바닥낼 때 까지 5초 동안 연속으로 발사하게 되면 악의 눈이 과열되어 자동으로 방탄 셔터가 닫히고 잠시 공격할 수 없게 된다. 레이저의 발당 피해가 낮고 셔터가 열린 도중에는 총격과 근접 공격에 파괴될 수 있어 방탄 셔터를 열고 닫을 타이밍을 잘 계산해야한다. 또한 레이저로 적 오퍼레이터 뿐만 아니라 공격팀의 드론 이나 브리칭 폭약 등의 장비를 파괴할 수 있지만 에코의 요괴 드론과는 다르게 디퓨저를 설치중인 적을 공격해도 설치를 취소시킬 수 없다. 대신에 레이저 발사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디퓨저를 설치하는 모션이 보이자마자 쏘기 시작하면 거의 끝나기 직전에 풀피의 적을 눕혀버려 설치를 못하게 막을 수 있으므로 공격팀이 강제 설치를 섣불리 하지 못하게 한다.[6]
악의 눈은 공용 가젯인 방탄 카메라보다 한층 더 강화된 장비다. 방탄 카메라가 가진 기본 기능은 모두 가지고 있으면서도 방탄 카메라보다 설치 가능 대수는 1대 더 많으며, 시야를 돌릴 수 있어 넓은 범위를 능동적으로 관측이 가능하고 공격기능까지 있다. 물론 이 추가적 기능은 마에스트로가 '''살아서 본인이 직접 조종''' 해야만 사용 가능하며 다른 사람들이 조종하거나 본인이라도 사망한 상태라면 근접공격 면역에 완전방탄인 방탄 카메라와 다를 바가 없다. 특히 시점 이동 역시 살아서 직접 조종할 때만 가능하니 조종을 끝낼 때 아무데나 바라본 상태에서 끝내지 말고 감시해야 할 방향을 바라본 채로 끝내야 죽거나 다른 사람들이 사용하더라도 유용한 카메라로서 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죽을 경우 가끔씩 카메라의 시점이 이상한 곳으로 이동하는 버그가 있으니 주의.
4. 평가
이블 아이는 방어팀이 제한적으로 가진 원하는 곳에 배치 가능한 정찰 수단임과 동시에 레이저 공격 기능을 통해 적의 브리칭을 방해하거나 난전 상황에서 적의 시선을 분산시킬 수 있는 장비이다. 방탄 카메라와 마찬가지로 연막탄을 투시할 수 있으므로 연막이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디퓨저 설치 단계에서 적의 행동을 지켜 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보통 공격팀에는 제한된 숫자의 소프트 브리처가 선택되므로, 대놓고 하드 브리칭을 방해하려고 방어팀에게 보호 받지 못하는 뻔한 곳에 설치하지 않는 이상 이블 아이는 쉽게 파괴 당하지 않고 오랫동안 본연의 정찰 역할을 지속해준다. 레이저 공격 기능도 물론 유용하지만 사실 단순하게 중요 위치에 2개의 이블 아이의 배치를 마치는 것만으로도 마에스트로가 라운드 초반에 사망하더라도 방탄 기능을 이용해 적의 탄환을 막아내며 정찰을 지속해 줄 수 있다는 일방적인 장점이 있으며, 손해 없이 이블 아이 파괴가 가능한 슬레지와 매버릭을 제외[7] 하고는 이블 아이에 대응하기 위해 제한된 숫자의 파괴 가젯을 사용을 유도하기까지 하므로 마에스트로를 선택했을 때 픽의 가치를 살리지 못하는 경우는 보기 드물다.
레이저 공격 기능의 경우 카메라가 위치가 들켰는데 적이 등을 돌렸다고 레이저 사격을 시도하면 게임에 숙련된 유저라면 곧바로 뒤돌아서 셔터가 미처 닫히지 못한 카메라를 쉽게 파괴하므로 대인용으로 사용하기는 쉽지 않다.[8] 실제로는 드론 파괴 및 하드 브리칭 방해에 이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이블 아이가 써마이트나 히바나의 하드 브리칭 플레이를 방해 할 때 대응할 장비가 없다면 카메라의 셔터가 열리는 순간에 파괴 해 줄 팀원이 꼭 필요하다. 다만 하드 브리처들은 보통 브리칭을 도와줄 인원을 대동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마에스트로가 게임에 녹아든 현재는 하드 브리칭 방해 역시 쉽지 않은 편이고, 하드 브리칭을 위해 이블 아이를 전진 배치하면 쉽게 파괴되어 정찰을 지속하지 못하므로 리스크가 있는 플레이이다. 시도한다면 최대한 이블 아이를 숨겨서 설치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하드 브리칭 방해에 성공한다면 공격팀이 효과적인 위치로 진입하지 못하게 되면서 공격팀 전체의 플레이가 크게 꼬이게 된다.
특기할 점으로 건물 바깥에 설치가 가능하다. 근접 공격이 먹히지 않고 일반 사격에 완전 방탄인데다가 연막을 투시하고 여차하면 공격까지 하는 카메라가 바깥에서 감시할 수 있으므로 이블 아이를 파괴/무력화시킬 장비가 없는 경우 상당히 골치 아파지고 이론상 건물 외부의 하드 브리칭 방해도 가능하지만, 설사 공격팀에 이블 아이를 파괴할 장비가 없더라도 건물 내부로 공격팀이 진입하는 순간 해당 이블 아이는 할 일이 아예 없어지므로 일방적으로 이득을 볼 수 있는 플레이는 아니므로 건물 외부 설치는 잘 이용하지 않는다.
마에스트로의 주무기인 ALDA 5.56 기관총은 ACOG 조준기를 장착할 수 있었으나 너프로 인해 장착할 수 없게 되었지만, 빠른 연사력과 넉넉한 탄창 덕분에 방어팀 무기들 중에서 1티어로 꼽히는 무기이다.
종합하자면 일단 설치만 하면 팀에 도움이 되는 정찰형 가젯과 지형 파괴력이 좋지는 않지만 공사가 가능한 보조 무기라는 유틸리티로 무장한 오퍼레이터이다. 주무기인 경기관총이 성능이 좋아 적극적으로 교전을 펼칠 수도 있지만, 1속 오퍼레이터이기도 하고 카메라를 지속적으로 움직이며 적을 감시하는 경우가 잦아 주로 앵커로 사용하게 된다. 이블 아이는 미라의 검은 거울처럼 제대로 된 활용을 위해선 공사를 곁들여 주는게 좋으므로, 보조 무기인 Bailiff 410 산탄 권총을 이용하여 이블아이의 정찰각을 만드는 공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적의 사선과 겹치지 않으면서도 적을 효율적으로 견제할 수 있어야하는데 가장 간단하게는 바닥에 이블 아이를 설치하고 주변의 벽 가장 아래쪽을 부수어 바닥 쪽에서 정찰하는 플레이가 있으며, 윗층의 바닥을 파괴하고 아래 층에서 정찰 한다던가 맵의 구석에 숨겨 설치한 후 여러 개의 벽을 파괴하여 초 원거리의 적을 견제하는 등 여러 응용 플레이가 가능하다.
프로리그에서는 미라처럼 손해 보지 않고 일방적 이득을 보기 쉬운 효율적인 정찰형 특수 능력, 강력한 성능을 가지고 있는 주무기, 공사가 가능한 보조무기 덕분에 등장하자마자 높은 픽률 및 밴률을 기록하며 효과적으로 쓰이고 있다. 같은 시야수집 오퍼인 에코와 번갈아가면서 밴이 풀리는데, 에코는 '보이지 않는 시야 가젯'이라는 특수성과, 음파, 드론이기 때문에 가지는 높은 기동성은 방어팀에게 공격팀처럼 '라이브 드론'을 해 줄 수 있었다. 물론, 팀마다의 해석이 달라 모든 팀이 그리 사용하는 것은 아니었으나 마에스트로를 선택했을 때와 다르게 전략을 유동적으로 가져갈 수 있다는 점도 분명 이점이었다. 그러나, 앞 문장과 같이 문장이 과거형으로 끝나게 된 것은 모지와 고요가 나오면서 드론을 통한 정보 수집이 심히 어려워지고, 가젯 소비가 매우 심해지면서, 에코보다는 마에스트로가 더욱 요구되었던 탓이다. ADS를 확실히 제거하고, 고요의 방패, 일반 이동식 방패를 모두 부수고 나서야 사이트 근처에서 마에스트로 터렛과 마주치게 되는데 그 즈음이면 공격팀은 마에스트로 터렛을 부술 수 있는 가젯이 하나도 없게 된다. 공격팀이 사이트를 진입하고 방어팀을 제압하기 위해서는 서로의 위치를 파악하는 정보전이 아주 중요하게 여겨지는데 마에스트로 터렛은 존재하는 그 자체로 모든 변수를 방해하는 시야 가젯이 된다. 이를 위해 어쩔 수 없이 공격팀은 연막을 통한 강설보다는 브리칭 오퍼레이터를 더 많이 기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되고 결론적으로 마에스트로의 밴 유무 자체가 게임의 전략 및 전체 판도를 뒤흔들게 된다.
5. 상성
- 강세
아군과 대치 중인 적 방패병 뒤에 악의 눈이 있다면 후방에서 견제가 가능하다. 특히 거점으로 들어가 아군을 압박하는 '''몽타뉴'''를 견제하는데 탁월하다.
공격팀이 연막을 중심으로 진입하면 투시 기능으로 연막에 가려진 적의 위치를 알 수 있고, '''야나'''의 분신을 구별하고 레이저로 분신을 파괴할 수 있다.
- 약세
'''트위치'''의 감전 드론은 마에스트로의 악의 눈을 2 발로 은밀하게 파괴할 수 있다. 트위치의 드론은 점프 기능이 없기 때문에 이동식 방패로[9] 감전 드론 진입로를 차단하면 악의 눈이 파괴 당하는 시간을 늦출 수 있다. 또한 악의 눈 역시 공격 기능이 있는 만큼 대놓고 조작 중인 악의 눈에 달려들다가는 먼저 공격을 맞고 아까운 드론을 잃을 수 있다.
'''도깨비'''가 논리 폭탄을 전개하면 마에스트로의 악의 눈 조종이 중단되는 것은 물론 진동소리로 인해 본인의 위치까지 공격팀에게 간파당한다. 게다가 사살한 방어팀의 스마트폰을 해킹하면 악의 눈 시야까지 공격팀에게 공유된다.
'''애쉬''', '''조피아''', '''칼리''', 수류탄 등 폭발물을 장비할 수 있는 대원은 원거리에서 악의 눈을 파괴할 수 있다.
'''슬레지'''와 '''매버릭'''은 악의 눈에 근접하면 각각 망치와 토치로 파괴할 수 있다. 다만 악의 눈에 접근하는건 위험하기 때문에 주변에 방어팀원이 없다고 확인된 안전한 상황이 필수적이다.
'''뇌크'''는 악의 눈에 관측되지 않고 작전 지역에 은밀하게 침투할 수 있다.
- 궁합
'''리전'''이나 '''프로스트'''가 설치한 덫 근처에 악의 눈이 있다면 덫에 걸린 적을 압박하거나 처치할 수 있다.
'''뮤트'''가 있다면 재머 안에서 버틸 경우 도깨비의 논리 폭탄을 막을 수 있지만, 뮤트가 굳이 마에스트로 옆에 재머를 설치하기를 기대하기 힘드므로 재머가 남아 돌 때나 요청해야 한다.
무력화 시간이 끝난 '''아루니'''의 Surya 게이트를 악의 눈의 레이저로 다시 활성화할 수 있다.
6. 관련 문서
[1] '''명연주자, 거장'''[2] 유래는 쳐다보는 것으로 사람을 죽이거나 괴롭게 저주를 건다는 민간 전설의 사시(邪視). [3] 이 산탄 권총은 다른 샷건에 비해 공사가 오래 걸리기는 하지만 벽 하나 부수는데는 충분하며 다른 오퍼들이 샷건 탄창과 충격 수류탄을 아끼는데 도움이 된다. 다만 마에스트로는 캠 설치하고 철조망 설치하고 벽 강화하느라 사실상 큰 공사를 하긴 힘들다.[4] 예를 들어 철조망 근처에 마에 캠이 있으면 적이 근접으로 철조망을 부수려고 할때마다 마에 캠이 적에게 대미지를 줄 수 있다.[5] 악의 눈의 방탄 유리가 열리는 순간은 마에스트로가 레이저를 발사하기 위해 방탄셔터를 열었을 때 열리며, 대처의 EMP 수류탄에 영향을 받았을 때나 트위치의 감전드론의 공격을 받았을 때는 강제로 방탄셔터가 열린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카메라를 아예 높게, 혹은 아예 낮게 설치해서 천장이나 벽을 바라보게 두는 방법이 있다.[6] 다만 이는 디퓨저 설치시간이 7초인 무계급과 랭크에서만 가능하고, 설치시간이 5초로 짧은 빠른 매치에서는 미리 조준하고 준비하던게 아닌 이상 설치 자체를 막을 수는 없으니 주의.[7] 둘 다 아예 리스크가 없는 것은 아니다. 차이가 미미할 뿐.[8] 다만 아군과 대치중인 몽타뉴를 방해하는데는 이만한 물건이 없다. 악의 눈의 대미지가 약하다고는 해도 무시하고 맞을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발당 고정피해 5데미지와 자신이 맞고 있다는 심리적 압박감은 상대를 초조하게 만들어준다.[9] 마에스트로에게서 이동식 방패가 충격 수류탄으로 대체되었기 때문에 팀원에게 요청해야 한다.